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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이제야 가입하네요
  글쓴이 : 박용규     날짜 : 12-12-26 14:19     조회 : 583    
어릴 때 콩나물은 집에서 키워서 먹었죠. 큰 방 윗 목에 콩나물 동이를 들여놓고 밑에는 물을 받을 수 있는  단지 뚜껑 넒은거(옛날에는 그것을 "버지기"라 불렀답니다.)위에 콩나물 동이를얹어놓고 시시 때때로 물을 주었습니다. 그런데 콩을 넣은 콩나물 동이에 물을 부으면 물은 그냥 주르륵~ 다 흘러버리죠. 그런데 날이 갈수록 콩나물이 자라서 나중에는 콩나물을 덮은 수건이 동이 입구를 들치고 위로 솟아오르고 콩나물이 점점 크게 자라는 것을 보고 참 신기하게 생각했죠.
선생님들의 따스한 손길도 <콩나물에 물주기>와 같은거라서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이 사회 구석구석 열매를 맺고있는거 아시죠? 힘내시구요. 사랑이 넘쳐나는 그 나라만 쳐다보면서 우리 어깨 걸고 천천히 걸어갑시다. ^^ 
"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주자
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
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~" 김남주님의 마음과 같이....

운영자   12-12-31 13:07
선생님 눈물이 납니다. 그래도 그 눈물을 헛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저는 지역현장에서 또 힘차게 사랑가렵니다.선생님도 학생들과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^^